[낭비없는삶/제로웨이스트]우리의 베푸 첫인사




안녕하세요?

저는 우리의 베푸 블로그지기 베푸입니다.



저는 원래 각종 기계들이랑 안친한 아날로그 스타일에다 귀차니즘 만렙인 사람이에요. 그래서 블로그는 검색만 했지 제가 하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요. 요리를 좋아해서 인스타그램에 하나 둘 사진을 올리며 SNS를 시작했어요. 그러던 중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할 말이 많아져서 지면이 넓은 블로그까지 오게됐네요.


저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 를 실천하고 있어요.

내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가 처리되지 못한채 태평양 한가운데 둥둥 떠다니고 바닷거북이의 코에 꽂히고, 고래의 뱃속에 들어있으며 알바트로스 새끼를 죽음으로 몰고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로 그냥 무시하고 살 수는 없더라구요. 게다가 이제 우리가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을 마시고 있다잖아요. 



한동안 플라스틱을 안쓰고 사는데 혈안이 되어 이것저것 하다가, 환경에 대한 인식의 범위가 온실가스, 육식, 기후위기 문제들로 확장되었죠. 현대사회의 공장식 축산이 비윤리적으로 동물들을 대할 뿐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운송수단보다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공장식 축산으로 수질이 오염되고 전염병이 발생하고 미세먼지도 많이 생기는등 문제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개인이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천'은 육식을 줄이는 거래요. 그래서 저는 몇 개월 전부터 페스코 채식을 하고 있어요.


이 블로그의 이름인 우리의 베푸는 'Vegetable+Fruit(야채와 과일)'의 약자이면서 'Best friend(베스트 프렌드)'의 어감을 느끼도록 지어봤어요. 우리의 야채와 과일이 우리의 절친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지요.


그렇다고 당장에 "모두 채식주의자가 되자!!!", "육식이 건강에 안좋고 환경을 파괴하며 여러 문제점을 야기한다." 라고 외쳐봐야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있게 들을까요?


저는 요리를 전공하지도 전문적으로 배우지도 않았지만 하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제가 채식을 하려고 발버둥 치는 사이에 해먹은 '맛있는 채소와 과일 레시피'들을 공유해보려고해요. 오늘 삼겹살 구워먹으려다 제 요리가 맛있어 보여서 김치부침개를 해먹는다면 결과적으로 지구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니까요.



더불어 제로웨이스트 팁이랑, 친환경, 유기농, N0N-GMO, 제철 로컬푸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련책들 리뷰도 해보려구요.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한 지구별 시민의 좌충우돌 도전기, 함께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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