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없는삶/쓰밍아웃]당장 프로젝트!! - 인터뷰




 





‘지구인 카드’로 유명한 맘엔앙팡(mom&enfant) 당장 프로젝트에서 저를 지구인 1호로 소개해 주셨어요. ㅎㅎ


영광입니다!!

눈앞에 맞딱뜨린 환경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몸으로 부딪혀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당장 프로젝트는 일상 속에서 환경에 진심을 다하는 인플루언서를 ‘지구인’ 이라 칭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방식을 추구하는 지구인 1호 류경은(@our_vefu)을 소개한다.

그래서 얼마전 당장프로젝트와 친환경라이프에 대한 인터뷰를 했는데요.


인터뷰에 답하면서 제가 제로웨이스트와 채식을 하게 된 계기나 실천하며 느꼈던 점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지금까지 잘 하고 있었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짚어보며 스스로도 힘을내게 됐고요.

더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지요.


(인터뷰 일부 발췌)

Q 친환경 라이프를 실천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시장에 가면 얼굴은 기억 못 해도 '통 들고 오는 새댁'으로 기억해주세요. 그럴 때 기분이 좋아지고 자존감도 생기는것 같아요. 환경을 생각해서 일회용품이나 물티슈를 안 쓰고, 플라스틱 용기가 싫어서 고체비누나 샴푸바를 사용 했더니 화학성분을 덜 흡수하게 됐어요. 바디버든 줄이기가 덤으로 따라온 거죠. 캡슐 커피머신을 포기할 땐 전장에 나가는 장수라도 된 심정이었어요. 대단한 고민과 각오가 필요했거든요. 돌이켜 보면 우스울 정도로 지금은 모카포트를 쓰는 시간이 좋아요. 알루미늄도 안 먹고 말이죠. 전기밥솥을 포기하고 압력솥이나 솥에 밥을 지으니 주방 공간이 넓어지고 밥맛도 좋고요. 채식을 하니 몸이 가볍고 아침에 더 잘 일어난다는 생각지도 못한 장점이 따라왔어요. 환경에 대해 알면 알수록 생활이 조금씩 불편해지지만 긍정적인 영향이 꼭 따라온다는 걸 느껴요. ‘환경을 위해 이걸 다 참는다'가 아니라' '장점을 생각하면 감수할 만하지'라고 생각할 만큼 그래서 '즐거운 불편'을 실천할 수 있어요.


Q 낭비 없는 삶/ 제로웨이스트/ 채식지향/ 윤리적소비/ 케미컬프리/ 미니멀리즘 등 친환경 라이프 실천을 이어 가는 힘은 어디에서 오나요?

환경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면 다른 사람이나 생명에 대해서 생각하게 돼요. 작은 행동 하나에도 미칠 영향을 고려해서 더 크고 멀리 보게 되더라고요. 아무렇게나 버린 쓰레기로 선별장 노동자가 고생한다는 걸, 흘러간 쓰레기로 동물들이 고통받는다는 걸, 한 번 쓰고 버린 일회용품과 물건들을 만드느라 쉬지는 않는 중국 공장으로 인해 미세먼지가 날아온다는 걸 알고, 순식간에 먹어 치운 햄버거 하나가 지구 반대편 원시림을 파괴하고 산불을 일으킨다는 걸 알게 됐어요. 알면서도 그냥 살면 안 되잖아요. 나의 작은 행동이 지구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괜찮은 사람 이 된 것 같아요.


제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이런저런 글을 올리고 인터뷰도 하면서 제가 뱉은 말과 글이 삶을 넘어서지 않도록 늘 깨어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됐어요. 저란 인간은 단점 투성이에 모순덩어리지만 그럼에도 말로만 떠벌리는 사람은 아니고 싶어요.



당장프로젝트와 함께 챌린지도 하고 있어요.

이번 당장챌린지는 ‘쓰밍아웃’!!

오늘부터 한달간!!

쓰밍아웃챌린지에 참여해주세요.

(2021. 4월 2일~ 5월1일까지)


최다참여, 재치있는 참여, 기발한 아이디어 등

추첨을 통해(3분) 제가 평소 사용하는 친환경 살림템과 책 등을 보내드릴게요.

(블로그로 참여하시는 경우꼭 이 글에 댓글로 참여한 링크를 알려주세요!!)

자세한 선물은 곧 공개할게요!!


방법은 이렇습니다.



👀 쓰밍아웃은 어떻게 하나요?

1. 재활용 쓰레기가 생기면 깨끗이 씻어서 모아둔다.

2. 1주일 동안 모은 재활용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류한다.

3. 종류별로 개수를 새어 기록하거나 사진을 찍는다.

4. #쓰밍아웃 #당장챌린지 해시태그 걸어 SNS로 공유한다. (블로그 참여시 꼭 이 포스트에 댓글로 url을 남겨주세요!!)



"환경에 대해 알아갈수록 생활은 조금씩 불편해지지만 반드시 긍정적인 영향이 따라와요. ‘환경을 지키기 위해 참는다’가 아니라 ‘장점을 생각하면 감수할 만하지’ 라고 생각할 만큼. 그래서 ‘즐거운 불편’을 실천할 수 있어요."
- 지구인 1호 류경은 @our_vefu


제가 추천하고 싶은 책이나 다큐, 챌린지도 소개되어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인터뷰 전문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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