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가장 예쁘고 파괴적인 흉기, 옷




 

중앙일보에 좋은 기사가 있어서 공유해 봅니다. 👉 NASA 위성에 잡힌 메마른 아랄해... '옷 탐욕'이 낳은 대재앙


패스트패션은 현대사회에서 너무도 익숙한 풍경이지요.


한눈에 자신이 어떤 취향의 사람인지, 얼마나 트렌드를 따르고 있는지 등 빠르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잡은 패션, 매일의 ootd를 sns에 올리는 것이 새로운 일상이되고 저렴한 spa브랜드들 덕택에(?)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자주 새 옷을 사 입을 수 있지요. 패션업계는 색이며 디자인등에 빠르게 변화를 주어 한 해만 지나도 유행에 뒤떨어진 사람이 된 것처럼 더 많은 옷들을 쇼핑하도록 부추깁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산 옷들이 ... 계속해서 새 옷을 입고 새 모양을 보이고 싶은 욕심이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다는 사실 다들 아셨나요?


저는 화장도 못하고 미용실도 가기 싫어하고, 남들이 좋아한다는 명품백이나 명품구두 같은것에도 별 흥미를 못느끼는데 옷은 좋아해요. 그냥 입기만하면 변신 한것같은 내 모습이 좋아 철철이 사곤 했지요. 대학땐 아르바이트한 돈 전부를 한번의 옷쇼핑에 다 쓴적도 있어요.

계절마다 빼놓지않고 사던 옷들을 작년부터는 사지않으려고 노력중이에요. 현재 재배하는 목화의 90% 이상이 GMO(유전자변형)작물이라서 재배하는동안 뿌려진 엄청난 농약과 화학비료에 심각한 오염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면화가 이렇게나 물을 많이 먹어서 사막화를 일으킬 정도인줄은 몰랐네요.


이 영상 꼭!!!!! 보세요~!!!!


동네 우물도 아니고 세계에서 4번째로 크다는 대염호가 눈앞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처참합니다. 다른 이유도 아니고 우리의 옷욕심을 충족시켜줄 더 많은 목화를 생산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한 달에 티셔츠를 두 장만 산다고 해도 한국인 전체는 12억장, 세계인 전체는 1834억 장 ......






한 장의 티셔츠를 만드는데 필요한 물은 2700L, 청바지 한 장을 만드는데 필요한 물은 8500L, 섬유산업 1년간 운영하는데 드는 물은 377,900,000,000L 라니 ...... 왜 사막화가 되는지 알겠네요 ㅠㅠ

게다가 패스트패션은 염색, 섬유가공시에 어마어마한 수질오염과 화학물질을 대방출하고, 재고로 남은 옷들을 폐기할 때도 심각한 오염을 일으키며, 작업 노동자들의 인권을 생각하지 않는 열악한 환경문제 등 다른 많은 문제들도 갖고 있어요.


저는 더더욱 옷은 최대한 사지 않고 있는걸로 고쳐입고 리폼해입고, 살 때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은 (6.17) 세계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이래요. 지구가 점점 사막화, 황폐화 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옷소비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해 보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다른 생활 속 실천도 함께해요~!!




이미지 출처 @hooxi

 더 자세한 내용은

👉 https://news.v.daum.net/v/20200617050230427 

👉 https://news.joins.com/DigitalSpecial/421

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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