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엽죠?
지금 배송받아 한 달 정도 사용해봤는데 요거 요~~ 물입니다.
우리나라 분리배출율은 세계적으로 높지만 실제 재활용률은 낮대요. 애초에 재활용 되지 않는 것들을 기업에서 제 맘대로 섞어 아무렇게나 만든 이유가 제일 크고 그 다음은 제대로 분리배출 하지 않아서 라는데요.
기본적으로 재질이 다른건 모두 분리해야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겠죠?
그런데 사실 포장떼고 뚜껑 뜯고 하는게 귀찮은 일인건 부인할 수 없잖아요? 그런데 요 아이 생긴것도 귀엽지만 재미있어서 자꾸 쓰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분리배출을 도와주는거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게다가 처음 받았을때부터 환경에 해를 덜 주려고 세심히 신경쓴 모습들이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썩는 택배봉투에 담겨 왔더라구요. 100% 생분해성 수지로 만들어 분해가 된다고 합니다.
택배봉투를 열면 다시 종이봉투에 담겨있는 분바스틱이 들어있어요. (그냥 이 봉투에 주소만 붙여서 보내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배송중 파손 때문에 그렇겠지요?)
재미있게 접근해서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렇게 박스에 사용방법도 들어있구요.
봉투자르다 같이 잘라먹은 .... ㅜㅜ |
같이 들어있던 분리배출방법 안내지도 좋은것같아요.
분리수거의 기본인 비운다!!!! 헹군다!!!!!! 분리하고 섞지않는다!!!!!! 를 그림과 같이 잘 알려주고 뒷면엔 재질별로 안내가 있어서 붙여놓고 활용하면 도움이 되겠지요?
분바스틱을 사용하는 방법은 영상으로 찍어봤어요 ㅋㅋㅋ (발영상 주의- 영상 잘찍으시는 분들 존경해요)
어때요? 유용하죠?(제가 힘을 잘 못줘서 그렇지 실제론 더 잘돼요 ㅋㅋ😅)
페트병의 작은 고리에 걸려서 고통받는 동물들을 생각하며 이것도 꼭 분리해 버려요.!!!
기왕 열~심히 분리배출해서 버리는 김에 제대로 해서 재활용률 높여 보자구요.
당장은 귀찮고 나와 상관없는 일 같아도 그 애들이 또 다 어디로 가서 우리에게 미세플라스틱으로, 미세먼지와 독성 화학물질로 돌아온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잖아요.
어제 뉴스기사에 보니 코로나 이후로 2배 가까이 늘어난 플라스틱 쓰레기와 낮은 재활용률 때문에 8월에 2차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영상에서 업체 관계자가 ‘플라스틱이 늘어나는게 무섭다’고 하시던데 보통일이 아니라는 생각이들었어요.
물이 넘치면 물을 잠그는게 먼저입니다!! 물은 계속 틀어놓고 넘치는 물을 닦는 방법만 생각한다는건 너무 어리석은 일이잖아요. 배달음식 줄이고, 포장도 덜하고, 생수대신 물 끓여먹기 등 플라스틱 사용자체를 줄여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더 많이 쓰고 더 많이 버리면서 정부나 지자체에 대책을 내 놓으라는건 말이 되지 않지요. 먼저 플라스틱과 1회용품 사용 줄이고, 다시쓰고 고쳐쓰고.... 어쩔 수 없는 마지막에 제대로 재활용 하는것이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상도 한번 보세용!!
저는 귀욤 터지는 분바스틱으로 더 열심히 분리수거 제대로 할게요. 그 전에 먼저 플라스틱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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