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맘때면 제주당근과 사랑에 빠집니다 ㅎㅎ
벌써 10kg박스로 두 박스째 먹고 있다죠.
어마어마하죠? 😝 |
심지어 슈퍼에서 파는(당근함량 별로 안되는) 당근주스도 좋아한다죠.
저는 주스를 사먹지 않기 때문에(요건 담에 따로 포스팅 해볼게요. 플라스틱 포장 뿐 아니라 몸에 너무 안좋더라구요😭) 열심히 당근 착즙해서 마시고 볶아먹고, 오븐에 구워먹고, 생으로도 우걱우걱 씹어먹다가 당근 라페를 김치통으로 하나가득 만들어뒀다지요.
두둥! 당근라페의 위용. 영업용 아님주의 😝 |
당근 라페는 프랑스식 당근샐러드인데요.
당근을 별로 안좋아하던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난 아이랍니다.
(당근라페 레시피는 요기에... )
당근라페 샌드위치 만들어 먹고,
당근라페 샌드위치 만들어 먹고,
다른 김밥에 비해 재료준비도 정말 간단해요.
당근김밥은 발아현미밥에 싸야 맛있더라구요.
남은 현미쌀 탈탈털어 발아시켜서 밥했어요.
(벌레나기 쉬운 현미쌀도 클리어!!)
발아현미밥 만드는 법은 요기...
1. 밥을해서 깨소금(저는 흑임자 사용했어요), 소금, 참기름을 넣어 간을 해줍니다. 밥을 집어먹었을때 ‘밥만 집어먹어도 맛있네~’ 싶을 정도의 간을 해주세요. (싱거우면 노노)
3. 기름을 넉넉히 (약3큰술) 넣고 크래미를 볶아줍니다. (이건 저희 엄마김밥 방식인데요. 엄마는 게맛살을 생으로 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늘 기름에 익혀서 김밥 싸주셨어요. 게맛살을 튀기듯이 볶으면 쥐포맛이나요.) 오른쪽 사진의 노릇노릇한 정도가 될 때까지 볶아주세요.
4. 김밥김에 밥을 잘 펴고 상추등 쌈채소(없으면 안넣어도 돼요. 저는 정기배송받는 채소박스 재료 먹으려고 넣었어요) 를 얹은뒤 재료를 넣고 말아줍니다.
당근라페는 이걸 다 넣어도 김밥이 말리려나? 싶을정도로 많이 넣어주세요. 많을수록 맛있어요. 그러려면 애초에 당근라페를 너무 축축하게 만들면 안되겠죠? (주의!!!)
게맛살은 넣지 않아도 괜찮아요.
5. 예쁘죠?
가공식품은 덜먹을수록 좋잖아요. 재료는 집에 있는걸로 취향껏 넣으시고 제가 추천하는건 ‘발아현미밥 + 당근라페를 듬뿍 넣는것’ 이랍니다.
게맛살 안넣은 버전 |
재료준비 복잡한 김밥 말고 당근이 제철인 요즘!
당근라페 만들었을때 활용해보세요~^^
저처럼 당근러버가 🥕🥕 되실지도 몰라요.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