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고 외출하지 않았는데도 머리까지 아프더라고요.
오늘은 중복이에요.
이렇게 더운날은 불을 안쓰는 요리를 해야 진짜 복달임이 되는것 같아요. 요리하다 더위먹을것 같잖아요 ㅎㅎ
오늘 중복 복달임으로 해먹은 콩물화채가 너무 쉽고 맛있어서 블로그 이웃님들께도 소개하고 싶었어요.
이웃이신 ‘미또리양’ 님이 알려주신 요리인데요. 불을 안쓰니 만들기도 너무 쉽고, 상큼터지며 맛도 좋고, 여름철 부족한 에너지도 충전되고 그러면서 아주 든든해요.
몸이 음식물을 소화시키는데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해요.
아프면 입맛부터 떨어지는건 에너지가 많이드는 소화운동 대신 아픈곳을 치료하는데 몸의 세포가 집중하기 위해서라는데요.
이렇게 더워서 지치는 때 소화가 힘든 음식을 몸에 집어 넣는것이 ‘보신’이 되기 어려운 이유지요.
복날이 되면 평소보다 더 무거운 식사를 하게 되는데 과식 & 과잉이 문제인 현대인에게 도움이 될것 같지 않아요.
복날일수록 몸에 부담이 되지 않는 가벼운 것을 먹어야 진정 보양이 되지 않을까요?
콩물화채 만들어보세요!
저는 집에있는 걸로만 화채를 만들었는데(복숭아 참외 자두 토마토등) 수박, 오이 등 색을 골고루 쓰면 그 어떤 음식보다 보기에도 좋을것 같아요. 당분과 비타민도 자연스럽게 섭취하고 콩물덕에 단백질도 그득해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지요.
지구를 위해서도 내 몸과 장건강을 위해서도 어떤게 진짜 보양인지 생각해보아요.
콩물화채,
여름철 건강한 한끼 식사로도 복달임 음식으로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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