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를 재배해서 공급하시는 한살림 진호공동체 현지에서 어제 줌zoom 으로 요리 강좌가 있었어요.
저는 실시간으로 따라하지 않고 잘 기록하고 봐두었다가 저녁반찬으로 따라했는데 요거 아주 밥도둑입니다.
생산자님이 양송이 장아찌라고 하셔서 양송이를 간장물 끓여 담그나 했더니 장조림에 더 가까운 음식이더라고요. 만드는 법도 쉽고 맛있어요!!
양송이 조림은 물론이고 남은 조림장까지 싹싹 긁어 다 먹었네요.
저도 배운 레시피를 기억할겸, 우리 이웃님들 채소반찬 만들어 드시라고 여기에 기록해봐요.
진호공동체 박순자 생산자님 레시피!!! |
현명한 채소의 민족에서 1년에 60kg 나 고기를 소비하는 대장암 발병 1위국이 되었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1. 양송이 생산자님이 양송이 자랑을 하시면서 버섯은 씻어먹거나 껍질을 벗기지도 못하는데 독한 약도 하나도 안하는 한살림 양송이를 사야한다고 하셨어요. ㅎㅎ 저는 그 말에 완전 동의합니다.
다만 플라스틱 좀 어떻게… 😭😭.
***버섯은 균사체라서 씻지 않아도 돼요. 오히려 씻으면 그때부터 빠르게 시들어져 품질이 떨어져요. 마른행주로 가볍게 먼지만 제거해주세요.
3. 마늘은 편으로 썰고 홍고추도 썰어주세요. (저는 청양고추도 있어서 같이 썰어 넣었어요)
*** 식초는 왜 넣나? 했는데 식초가 들어가서 신맛이 나는것이 아니라 감칠맛이 생기더라고요. 1작은술 정도로 조금만 넣는걸 추천드려요.
남은 밥과 남은 반찬으로 차린 밥상에서 반짝 반짝 빛이나는 새반찬 이었어요.
다음엔 큰팩으로 사와서 더 많이 만들어야겠어요.
여러분도 만들어드셔보세요.
생산자님은 양송이를 생으로 썰어서 기름장에 찍어 김싸서 드신다고 해요. 그것도 따라해보려고요 ㅎㅎㅎ
양송이 한박스 사야겠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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