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음식을 먹어야 나도 지구도 건강하다.
그리고 좋은 음식은 좋은 땅과 깨끗한 공기, 정직한 땀이 만들어낸다.
좋은 음식이란 어떤 것일까?
좋은 음식은 좋은 음식 시스템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생태계 전반의 네트워크 안에서 지구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재생을 위해 기여하는 음식이어야 한다.
건강을 유지 또는 촉진하면서 인간을 비롯한 다른 생명체의 안전과 안보에 기여해야 한다. 생산자에게는 생계유지의 수단으로 가치가 있고, 소비자에게는 음식으로서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며, 생산자-소비자의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통하여 지역 사회와 생태계 균형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이현주, <30일간의 간헐적 채식>
✔️쌀 한톨을 재배하려면 온 우주가 도와야한다. 내게 온 음식은 감사히 받아들이는 것이다.
‘맛평가’ 니 뭐니 하는 교만한 태도를 갖지 않고 ‘낭비’ 를 경계하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어야한다.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고유의 파동이 있고, 이것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우리가 채식을 할 때 단지 내 몸을 위하여 영양 많은 음식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과 이들을 생명 자체로 귀히 여기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서로 교감하는 마음이 파동으로 전해져 각각의 에너지를 충만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아무생각 없이 한 끼를 때우는 채식보다는 감사 인사를 드린 한 끼의 소중한 밥상이 더 건강한 이유이다.
이현주, <30일간의 간헐적 채식>
11월 11일 오늘은 농업인의 날 이다.
햇곡식으로 만든 예쁜 가래떡을 먹으며 기후위기로 더욱 농사짓기 힘든 환경속에서 신념을 잃지 않고 좋은 먹거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농부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식재료를 끝까지 쓰는 일에 열심을 다해야겠다. 필요 이상의 것을 가지지 않고 낭비를 막도록 애써야겠다. 가까운 먹을거리, 채소위주의 식단, 제철 유기농을 이용하는 착한소비로 ‘먹어서 지키는’ 일에 힘써야겠다.
그것이 기후위기를 살아가는 한 인간이 지구시민으로서 지켜야 할 식사예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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