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새알심없이 쌀만 넣어 끓인 팥죽을 좋아하는데 이번엔 소모임 식구들이랑 같이 만들어서 새알심도 넣은 팥죽을 끓여먹었어요.
그런데 젖은 찹쌀가루로 만들어서 그런지 같이 만들어서 그런지 새알심도 너무 맛있는거예요. 이제 새알심 빠뜨리지 말고 꼭 넣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새알심 만들고 찹쌀가루가 조금 남았는데요.
이대로 냉동실에 넣으면 언제 다시 빛을 보게될지 모를 화석으로 남을것 같아 화전 만들어 팥죽이랑 같이 상차림 했어요. 한식조리사 시험볼때 만들고 오랜만에 만들어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는거 있죠.
소화가 안돼서 고생할 때였는데 찹쌀은 위에 좋고 소화도 잘되는 음식이라 화전을 먹고나서 속도 편했어요.
개나리나 국화등 예쁜 꽃을 얹어 계절에 맞게 부쳐도 좋지만 대추로 꽃을 말아 올리면 못지않게 예쁜 화전이 탄생하지요. 맛도 좋고요. 초록꽃잎은 당근잎을 활용해 만들어봤는데 어떤가요?
예쁘죠? ㅎㅎ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맛있으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아이들이랑 같이 놀이활동으로 만들어도 좋아요.
팥죽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또 끓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팥죽 끓일때 찹쌀가루도 넉넉하게 사와서 화전도 다시 만들어먹어야겠어요.
여러분도 간식으로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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