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하고 꼬들해서 반찬으로 먹는 음식,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먹어도 맛있는 음식이었죠.
터져나갈것 같은 냉동실을 정리하다 화석이 될듯한 코다리를 발견하고 추억의 코다리조림 만들었어요.
뭘 사다 쟁여두지 말자고 다짐해도 정신줄을 조금만 놓으면 어쩜 그렇게 금방 냉동실이 포화상태가 되는건지…
해가 바뀌기 전에 냉장고도 비우고 몸도 마음도 식생활도 미니멀하게 살자고 마음도 다잡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저처럼 냉동실에 짱박힌 코다리가 있다면 반찬으로 만들어보세요. 쫀득하고 단짠한것이 두고 먹어도 맛있어요.
양념장이 넉넉한 상태가 아니니 팬을 기울여 양념장을 끼얹어 주면서 끓여줍니다. 코다리는 뒤집거나 뒤적이지 마세요.
반찬도 몇가지 해뒀고 무 물김치도 담가 뒀으니 한동안 상차릴 때 편할것 같아요.
도무지 잡힐듯 잡힐듯 잡히지 않는 CO시국이라 연말 기분도 안나지만 마음만은 더 가깝게 연결되어 더 기쁘게 지내보자고요. 아자아자!!!!
저는 또 냉동실 뒤지러 갑니다~~ ㅎㅎ
냉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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