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레시피/베지레시피]채소반찬- 고추장양념 우엉볶음(vegan)

배송받아 써봤는데 세상에 이것은 어나더 월드!!

힘도안들이고 너무 잘 되는거있죠. 😍

신이나서 당근도 고구마도 우엉도.. 집에 있는건 다 벗겨보았는데요. 껍질을 벗기는걸론 성에 차지 않아 아주 재료를 다 필러로 잘랐어요 ㅎㅎㅎ

당근 고구마 우엉채로는 톳밥하고, 얇게 잘린 우엉으로 뭘 할까 하다가 밑반찬도 없으니 우엉볶음을 만들었답니다.

만날 하는 간장조림 말고 떡볶이 맛이나는 고추장 양념으로 볶았더니 명엽채 볶음 같기도 하고 식감도 쫀득하면서 아삭하니 맛있네요.ㅎㅎㅎ

건강한 뿌리채소 우엉!!

이렇게도 한번 드셔보세요~

재료: 우엉 150g, 고추장, 한식간장, 소금, 설탕, 조청, 다진마늘, 생강술, 참기름, 식용유, 통깨

2. 필러로 얇은 우엉채를 만들어줍니다. 신나게 팍팍 긁어주세요 ㅎㅎㅎ 우엉은 공기에 닿자마자 갈변하는데 괜찮아요. 어차피 양념할테니까요 ㅎㅎ 물에 담그지 마세요.

3. 손질한 우엉은 식용유 한 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골고루 무쳐줍니다.

4. 이제 양념을 만들어 볼텐데요. 고추장 1큰술, 한식간장 1/2큰술, 소금 한꼬집, 조청1큰술, 설탕1/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생강술1큰술을 넣고 잘저어둡니다.

5. 팬을 달군뒤 우엉을 넣어 볶아주세요. 우엉에 이미 기름을 넣어 버무렸기 때문에 기름은 따로 넣지 않습니다.

6. 우엉이 말그대로 볶아지도록 중약불에서 잘 적어가며 볶아주세요.

7. 우엉이 볶아지고 구수한 향이 나면 불을 끈 채로 양념을 넣고 고루 섞어주세요.

8. 다시 불을 켜고 양념이 고루 배고 뽀송해 질 때까지 약불에서 타지 않게 볶아줍니다.

9.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바퀴 두르고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

맛있겠죠?

우엉을 얇게 썰었기 때문에 양념도 잘배고 식감이 재미있어요. 양념이 뭍어 쫀득하면서 아삭함도 살아있는 우엉^^

명엽채 볶음이랑 맛이 비슷해서 비건 명엽채라고 해도 되겠어요. 모양도 진짜 비슷하죠?

이렇게 맛있는 밑반찬이 또 하나 완성되었습니다.

소꿉놀이 하듯 다 잘라놓은 뿌리채소는 톳밥이 되고 정말 끈끈해서 부치느라 사투를 벌였던 마 전부쳐서 우엉조림이랑 같이 저녁먹었어요 ㅎㅎ

상차림은 단촐하지만 이래봬도 두 시간 걸린 밥상이라죠 ㅋㅋㅋ(쪽파까고, 야채 손질하고, 밥하고, 마갈아서 부치고, 우엉조림하고… 바쁘다 바빠)

간장조림 우엉이 지겨울때 떡볶이 양념 우엉볶음 만들어보세요.

우엉은 지금 계절에 꼭 먹어줘야하는 생명력과 에너지가 살아있는 식재료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