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레시피/베지레시피]물미역 숙회(vegan)




 


미역은 말리거나 염장된 상태로 사시사철 즐기는 식재료지만 김, 미역, 다시마 같은 해초들은 사실 지금이 제철이에요.


특히 이 생미역은 12월-1월에 잠깐 먹을 수 있어서 눈에 띄었을때 반가웠어요.


제철음식이 늘 그렇지만 해조류는 겨울철 꼭! 필요한 음식인데요.

특히 육식, 술, 카페인, 가공식품을 즐기는 현대인들은 몸이 쉽게 산성화 되곤하지요. 움직임이 적어지는 겨울철엔 더욱 산성화되기 쉽고요.


몸이 산성화 된다는건 체내에 독소가 많고 빨리 늙게되며(활성산소) 대사질환에 걸리기 쉬운데다 비만해지기 좋다는 뜻이래요. 😱😱


해조류는 이미 산성화 된 몸을 알칼리화 하거나 몸이 산성화되는것을 막아주는 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해요.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기승일때 점막을 보호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데도 도움이 되고요.


한살림에서 생미역을 구입했어요.

생미역으로 무침도 할 수 있고 국도 끓일 수 있고 다른것도 만들 수 있지만 저는 요 숙회를 제일 좋아해요.


요리라고 할 것도 없이 끓는물에 데치기만 하면 오독오독 하면서 향긋한 물미역 숙회가 완성되지요. 하나 집어 초고추장에 콕 찝어 먹으면 바다의 향이 입안 가득 느껴지잖아요. ㅎㅎㅎ


다시마쌈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생미역(물미역) 숙회! ‘


반찬으로 꼭~! 드시길 추천합니돠아아~


재료: 생미역 한팩, 소금.


1. 생미역은 굵은 소금을 조금 뿌려 바락바락 주무른 뒤 물에 헹궈 준비해주세요. 이물질이 떨어지고 미끌한 것이 나오며 비릿한 향도 씻겨내려갑니다.


2. 데칠 물에 소금 한 큰술을 넣어 팔팔 끓입니다.


3. 굵은 미역 줄기가 있는 부분을 먼저 끓는 물에 넣어주세요.


4. 물에 넣자마자 이렇게 색이 초록색으로 바뀌어요. 정말 신기하죠? ㅎㅎ 오래 끓이면 짠맛도 빠지고 흐물흐물해져 식감도 안좋으니 색이 변하면 바로 꺼내주세요.


5. 건진 뒤 곧바로 찬물에 헹궈줍니다.


6. 미역을 체에밭쳐 물기를 꽉~ 짭니다.


7. 가지런히 정리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해두고 먹으면 돼요.

(물을 꽉짜지 않으면 밀폐용기에 담았을때 물이 흥건해져 보관도 길게 못하고 초장을 찍었을때도 맛이 없어요. 물기를 잘 제거한 뒤 담아주세요)



초고추장에 콕 찍어 입에 넣으면 바다향이 쏴아악

ㅎㅎ 색도 곱지 않나요??


양이 많다면 반은 미역초무침을 해도 좋고 국으로 끓여도 좋아요.


밥에 살짝 참기름과 소금(또는 간장)밑간을 해서

미역에 돌돌말아 쌈밥으로 만들어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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