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생초보 도시농부 텃밭일기]드디어 난 감자싹, 뿔시금치싹 외 귀요미들(22.4.23)
한살림에서 나눔하는 토종작물 모종을 찾아가느라 텃밭에 좀 늦게 도착했다.(11시경)
6일만에 방문한 텃밭은 완전 가뭄이었다.
바닥이 쩍쩍 갈라져 있어서 마음이 안좋았다 ㅠㅠ
열무는 지난번에 솎아주었는데 그래도 좀 밭게 심어져 있다고해서 아깝지만 또 솎아주었다. 지난번보다 훌쩍 자라있었지만 그만큼 벌레도 많이 먹어서 뭐라도 뿌려줘야겠다. 목초액을 1:1000로 희석해서 뿌리면 좀 낫다고 하던데 다음주에 챙겨와야겠다.
우리 밭은 밭을 만들때 각종 씨앗들이 뿌려진 상태였나보다. 자잘하게 뭔가가 엄청 올라왔는데 그게 다 상추, 깻잎, 쑥갓 등의 싹이라고 했다 ㅎㅎ 앉아서 좀 뽑아주긴 했지만 뭐가 될 지 궁금하기도 하고 귀여워서 그냥 놔뒀다.
드디어 내 텃밭에도 감자싹이 나왔다. 감자 조각 하나에 싹이 2-3개 있도록 잘라서 그런지 하나 심은 자리에 싹이 2-3개씩 올라와서 너무 신기했다. 그런데 한 고랑당 2개씩 심었는데 한쪽 감자만 쪼로록 나서 이상하다. 반대쪽은 안나는건 아니겠지? 부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드디어 내 텃밭에도 감자가 싹을 보여줘서 좋았다^^
지난주/이번주
3개가 모두 올라왔던 완두콩은 지난주보다 쑥~ 자라 있었고,
지난주/이번주
두 개가 올라왔던 완두도 뾰롱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주/이번주
이제 막 땅을 뚫었던 녀석도 올라와있어서 너무 기특하다. 모두 세알씩 심었는데 3, 2, 1 각각 달리 올라오는것도 신기하다.
완두콩잎은 물을 뿌려도 방수 코팅된 것처럼 또로록 물이 굴러떨어진다. 새로운 발견 ㅎㅎ
지난주/이번주
강낭콩은 한 자리만 심었는데 딱 한개만 올라왔다. 지난주 땅속에 고개를 박고 있던 강낭콩은 그래서 썩었는지 떡잎이 누렇고 본잎도 시원찮다. 강낭콩 자리는 다른걸로 보식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강낭콩 모종도 파나?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