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에 병이 든것 같아 속상하던 조선오이는 지난주에 한살림 영양제 ‘잎나라’랑 병충해방지 ‘잎살림’을 뿌려줬더니 효과가 있었던 모양이다. 못생긴 오이 하나를 달고 있길래 더 커져서 노각이 되도록 두고왔다 ㅎㅎ 드디어 첫 조선오이!!
우리 고추는 아무래도 오이고추인가보다. 하나도 맵지 않고 고추의 살 부분도 아삭아삭 하다. 그럼 지금까지 너무 작을때 수확한것 같다. 이제 더 크도록 놔둬야지. 아주아주 여리여리해서 죽을것 같던 고추모종 한 주도 처음으로 꽃을 피웠다. 작고 연약해도 꾸준히 열심히 자라는 모습이 참 대견하다.
점심에 맛있는 그린빈 볶음 해먹고 갔는데
그린빈을 또 수확했다. 이제 한 그루(?)는 더 이상 나지 않는거 보니 올해 그린빈도 얼마 남지 않은 모양이다. 내년엔 더 많이 심어야징 ㅎㅎ 처음부터 힘겨웠던 강낭콩은 그래도 콩 세 줄기를 주고 떠났다. 딜이랑 딜꽃도 수확^^
너무 잘 자라는 바질도 따고 새로 심었던 청 로메인도 수확해서 이번에도 풍성하다.
내일 점심은 공심채 볶음!!
텃밭 가지도 넣어 두부조림 만들어 먹어야지.
그리고 바질페스토도 만들테다.
1 댓글
비가 너무 많이 와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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