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이에도 또 자라있는 우리 아그들.
밭정리 하는 순간까지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고추는 한 주 만 남았는데도 아주 많이 열렸다.
지금까지 중 최대 수확량을 기록했다. 애기애기한 작은 고추까지 다 따왔는데 너무 맵지 않으면 쪄서 반찬 만들어야겠다.
지금도 꽃이 계속 피고 너무 잘 자라서 뽑기에 아까웠다. 밭이 넓으면 고추도 빨갛게 되도록 놔두고 싶다.
6개나 달려있던 가지도 남기지 않고 모두 따왔다. 아주 귀욤돋는 애기사이즈 까지 ㅎㅎㅎ
날이 서늘해지면서 확실히 자라는 속도가 더뎌졌다. 3-4일만 지나도 쑥 커져있더니 일주일만에 왔는데도 열매가 작았다.
바질도 수확 후 정리!! 아쉽게 이번에 씨앗은 받지 못했다. 그동안 꽃대를 너무 열심히 잘라줬나보다 ㅋㅋㅋ
이제 밭을 만들 시간!!
지난주에 고랑은 파 두었으니 이번엔 비료를 넣고 잘 섞어준다.
정리해놓고 보니 꽤 멀끔한 우리 밭 ^^
마당있는 집에서 집 안에 있는 내 텃밭을 일구는 것이 꿈이다. 그러려면 5-6고랑은 되어야 할텐데 삽질이 힘들어서 할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ㅎ(둘이서 한 고랑도 낑낑댐)
구억배추로 갓김치 같은 배추김치 만들어 먹을 때까지 가을 농사도 홧팅!!!
옆밭들도 모두 밭정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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