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레시피/베지레시피]달고 아삭한 콜라비(Kohlrabi) 생채







제주 박스에 들어있는 제철채소 중 제일 많이 들어있는 것이 콜라비!!




게다가 당근도 한 박스 있어서 얘들을 언제 다 먹나~ 그러고 있었는데요.


요즘 1일 1콜라비 하고 있어서 빨리 떨어지는걸 걱정하게 생겼어요.


콜라비는 독일어 Kohl(양배추)과 rabic(순무)의 합성어래요. 그래서 그런지 독일에 엄청 많아요. 한국무를 구하기 어려울 때 콜라비로 대신 했는데 콜라비로 만든 김치 종류는 아주 맛있어요. (끓여먹는 건 비추)


그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건 생채와 깍두기 라죠.



콜라비로 깍두기 담그면 아삭하고 무르지도 않고 맛있다지요.


반찬이 없어서 예쁜 보라보라 콜라비 하나를 깎아 생채 만들었더니 슥슥 비벼서 한끼에 한통을 다 먹었어요.


오늘 반찬으로 또 하나를 깎아서 또 거의 다먹고요 ㅎㅎ 콜라비 자체가 워낙 달고 아삭하고 맛있을때라 별거 하지 않아도 맛있는 생채 만들어 보실래요??


재료: 콜라비 1개, 마늘2-3개, 다진파 한큰술, 고춧가루, 깨소금, 소금, 액젓.


1. 예쁜 제주 콜라비 한 통을 준비합니다. 보라보라 하죠? 쏙 올라온 잎사귀 너무 귀여워요.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겨주세요. 껍질부분에 섬유질이 많아서 질겨요. 섬유질을 봐가며 두껍게 벗겨주세요.


2. 반으로 잘라 5mm 정도로 먼저 잘라줍니다.


3. 그런 다음 채를 썰어주세요.



4. 채 썬 콜라비를 볼에 담고 소금 1작은술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이대로 잠시 콜라비가 숨이죽고 살짝 절여지도록 둡니다. (10분 정도)



5. 무처럼 물이 많이 생기진 않아도 물이 나오면서 숨이 죽었을거예요. 그럼 고춧가루 한큰술을 넣어 예쁘게 색을 입혀주세요. 모든 무 종류의 김치는 고춧가루를 먼저 넣어야 곱게 색을 입어요.


6. 다진마늘도 넣고(약 1/2큰술) 부족한 간은 액젓으로 맞춥니다. 이미 소금으로 살짝 절인 상태라서 액젓은 조금만 넣어도 돼요. (1/2~1큰술)


7. 다진파와 깨소금도 같이 넣어 버물버물 하면 완성!! 저는 집에 파가 없어서 부추를 대신 넣었어요 ㅎㅎ 없으면 안 넣어도 괜찮습니다.


맛있겠죠??


콜라비는 자체에 단맛이 많아서 인공단맛을 전혀 넣지 않아도 달고 아삭하고 맛있어요.




계란후라이 하나 해서 밥에 슥슥 비벼 콜라비 한통을 한끼에 다 먹고,



솥밥에 반찬으로 만들어 또 잔~ 뜩 먹었어요.



밥 위에 척 얹어 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요???


예쁜 콜라비 생채 만들어 보세요.

울곰이 그러는데 입맛없을때 비벼먹으면 입맛 돌게 한데요.


근데 곰. 입맛 없는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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