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큰한 완두콩을 멸치조림에 넣으면 입맛돋는 반찬이돼요. 자꾸 찬 걸 들이키게 되는 계절이니 매콤한 버전으로 만들면 속도 뜨끈해지고 칼칼하니 개운하다죠.
이번에 수확한 완두로는 멸치조림을 만들었어요.
멸치보다 완두를 더 많이 넣으면 구수한 콩조림 느낌으로 먹을 수 있고요. 멸치를 더 많이 넣으면 완두가 감초역할을 톡톡히 한답니다.
완두의 계절이 지나가기 전에 얼른 만드세요^^
시작해볼게요.
4. 완두는 한켠에 두고 팬을 달궈 멸치를 덖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멸치의 비린내가 줄고 고소한 맛이 나면서 눅눅했던 멸치가 바삭해져요.
짭짤하고 매콤해서 밥반찬으로 그만이에요.
깻잎이랑 두부구이 넣고 이대로 김밥 싸도 맛있어요~^^
*** 완두콩이 톡톡 터지는 맛이 핵심인데 냉장고에 넣었다 빼면 딱딱해져서 제 맛이 안나요. 먹을만큼만 조금씩 만들어 드시거나 실온에 두고 드세요. 짭짤하고 마른반찬이라 잘 상하지 않아요.
완두콩 한줌씩 삶아먹고 밥에 넣어먹고 반찬도 만들어 두고나니 이제 토종완두 수확시작 ㅎㅎㅎ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