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구근 - 양파같이 생겼다. |
튤립구근에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피토에스트로겐 물질이 있는데 이걸 과다 섭취하는 바람에 여러 부작용이 생겼다는 것이다.
보통 환경호르몬의 위험에 대해 얘기할 때 언급되곤하는 이 이야기를 읽을때, 나는 '전쟁통에 먹을게 너무 없어서 산에가서 칡뿌리 캐먹었다' 던 할머니 이야기 속 이미지를 상상했다. 보통 우리가 먹는 음식과는 생김새부터가 다르지만 죽지 않으려면 뭐라도 먹어야 했던 ..... 음식이 아닌걸 먹는 이미지.....
모양부터가 양파네~ ㅋㅋㅋㅋㅋ 좀 큰 마늘같기도 하공 ㅎㅎㅎ.
식목일에 사다 심었던 튤립이 지고 이제 잎도 완전히 시들었다.
2020년 식목일의 튤립 |
2020년 6월 4일의 튤립 |
잎은 시들었지만 뿌리는 살아있어서 잘 보관해두면 내년에 다시 꽃을 피울 수 있다고한다. 영양분을 뺏기지 않도록 잎부분과 뿌리부분도 자르고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 두었다.
올 봄 한동안 기쁨을 준 노란 튤립을 내년 봄에도 만날 수 있기를......
튤립구근은 가을에 심어 추운겨울을 나야 싹이 튼다니 10월에 다시 만나자 양파같은 튤립 구근아~!!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