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준 무농약 생표고버섯으로 만드는
1탄은 요기에 ↓↓↓↓↓↓
요것도 세상 간단하면서 반찬하나가 뚝딱 생기는 요리입니다.
한살림 밴드활동에 참여했다가 상품으로 ‘불고기 양념소스’ 를 받았어요. 그런데 제가 채식을해서 불고기를 안만드니 어디에 활용하면 좋을지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나중에 볶음요리에 넣어야겠다.’ 생각만하고 냉장고에 짱박혀있던 이 아이를 활용했더니 버섯요리인데 갈비맛이나요 ㅋㅋㅋ.
전성분 국산 식물성이라 비건 양념이에요. 고기양념 고기에만 쓰라는 법 있나요? ㅎㅎ |
집에있는 자투리 야채 다 넣고 볶아서 버섯만 볶는것보다 모양도 색도 식감도 좋네요. 각종야채를 듬뿍~ 넣으시길 추천드려요.
갈비맛이 나는 ‘표고버섯 야채볶음’ 시작해볼게요^^
제일먼저 표고버섯은 마른천으로 표면을 닦고 기둥이 있는 안쪽은 바닥을 향해 톡톡 털어주세요. 버섯은 물에 씻지 않아야 영양도 맛도 식감도 살릴 수 있어요.
1. 표고버섯과 야채들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메인재료가 표고버섯이므로 다른 재료는 버섯보다 크지 않게 잘라주세요. 감자는 표고버섯처럼 얇고 넒적하게 슬라이스 해주시면 익히기도 좋고 같이 씹히는 식감도 좋아요.
2. 팬을 달구고 마늘 슬라이스와 식용유를 넣어 향을 먼저 냅니다. 썰어둔 야채를 모두 넣고 센불에서 볶아주세요. (야채는 센불에 볶아야 아삭한 식감도 향도 살고 물이 생기지 않아요) 이때 밑간으로 소금 한꼬집 뿌려줍니다.
3. 야채가 노릇노릇, 감자가 살캉할 정도로 익으면 불을 중간불로 줄인뒤 표고버섯을 넣어주세요.
4. 불고기양념 5큰술을 같이 넣어 볶아줍니다. 간을 보고 양념을 추가하세요. (이때 탈것 같다거나 수분이 너무 없다면 물이나 육수를 1-2큰술 넣어도 좋아요.)
5. 표고버섯에 양념이 배고 야채도 다 익었으면 마지막으로 파를 넣고 한번 휘휘 저은 뒤 불을 꺼줍니다.
6. 불을 끈 상태에서 참기름을 한바퀴 둘러 섞어주고 취향에 따라 깨도 뿌려주세요.
7. 완성~!!
불고기 양념의 달큰한맛이 버섯과 잘 어울리고 버섯과 야채가 같이 씹히면서 식감도, 고소한맛도 좋아요.
엄청쉽죠?
각종 양념장이 왜 잘팔린다는지 알겠더라구요. 재료손질만 하면 할 게 없네요. 첨가물도 없고 유리병에 들어있는 이런 양념은 귀차니즘 발동할때 가끔 이용해도 좋을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쉽고 맛있어서 여러 번 해먹었어요^^ 찰밥에 무나물해서 반찬으로 곁들였는데 메인요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냉장고 자투리 채소도 해결할 수 있으면서 몸에좋고 만들기도 쉬운 제철버섯요리!!!
강추드려요~^^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