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품종 소량재배 자연농 농부님이 그때끄때 밭에 있는걸 수확해서 보내주시는 채소박스다.
덕분에 종일 채소채소한 하루를 보냈다.
어제 저녁엔 지금 나오는 제철 재료로만 풋고추 열무김치 담가놓고,
마지막 남은 세아유 토마토 오래 두고 먹고 싶어서 선드라이(썬 이 아니고 건조기 드라이) 토마토 말려두었는데 오늘 그걸 필요에 따라 나눠 마리네이드도 하고 소분해 두었다.
점심엔 방금 배송온 채소 맛있게 먹으려고 루꼴라랑, 수박을 닮은 오이, 버터헤드레터스랑 토마토로 샐러드 만들어 먹고,
저녁엔 그릴드 애호박 샐러드 만들고 비트잎에 쌈
싸먹었다.
개운한 전통방식 오이지를 좋아하지만 무쳐먹을때는 속성 오이지도 괜찮아서 작고 가느다란 오이를 사다 두었다. 저녁먹고 오이지 담그면서 오늘 배송받은 토종오이로 피클도 만들었다.
다 치워두고 나니 이 시간.
샤워하고 나왔더니 너무 개운하다^^
점심에 잠깐 서점에 가서 채소책을 하나 사온것까지 포함해 종일 채소채소한 하루를 보냈다.
여름의 다채로움과 초록이 가득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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