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레시피/페스코레시피]고수(coriander) 페스토






고수 도전 일주일째!


고수 No1. 고수달걀 샌드위치

고수 No2. 고수라면

고수 No3. 고수 삼치 볶음밥 이후로 좀체 진도가 나가지 않았어요.



다른 요리들은 고수 페스토나, 고수 드레싱, 고수 딥 등을 만들어야 할 수 있는 요리더라고요.


고수페스토엔 특이하게 ‘생크림’ 이 들어가는데 이걸 구하느라 이제사 만들어 봅니다. (생크림 왜 안팔아요? 여름이라 그런가? 마트 네 군데나 돌아다님..)


이 고수 페스토는 <모두의 고수> -17p에 나오는 레시피에요.



생크림도 들어가고 엔초비까지 들어가는 특이한 페스토인데 맛있더라고요.

만들었는데 안먹으면 우짜나? … 비싼 잣이랑 올리브유등 좋은재료 다 집어넣고 생크림도 샀는데 샴푸향 넘실대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만들자마자 고수페스토에 푹푹찍어 크래커 한통을 다 먹었습니다.


‘고수 싫er’ 여러분들 고수를 맛나게 시도해볼 수 있을것 같아서 올려보아요. 



재료: 고수 90g, 잣30g, 파마산치즈 30g, 엔초비 6g, 올리브유 90g, 생크림 30g, 마늘1톨,소금 1/2ts.


1. 잣은 달궈진 팬에 구워주고, 분량의 치즈는 갈아서 준비하고(통으로 넣는것보다 골고루 섞여 맛있어요) 고수는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나머지 재료도 준비한다.


2. 올리브유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갈아준다. 이때 올리브유는 조금씩 흘려넣는다는 느낌으로 넣어준다.


3. 열탕소독한 병에 담고 올리브유를 위에 살짝 덮어주면(산소차단) 완성!!!


이 레시피는 생크림이 들어가서 액체재료가 있다보니 분량의 올리브유를 다 넣으면 조금 묽은것 같더라고요. 올리브유는 다 넣지 마시고 조금씩 흘려가며 농도를 조절해주세요.




250ml 보르미올리 자 딱 한병 나오는 분량이에요. 사진에 보면 페스토가 살짝 묽어보이죠? 저는 빵에 바르거나 크래커에 올릴때도 농도가 좀 있는걸 좋아해서 다음엔 기름양을 줄여야겠어요.



크래커에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넘실대는 샴푸향의 고수 아니고 허브향처럼 느껴지고요. 부드럽고 살짝 끝맛에 엔쵸비 맛도 나는것이 전체적으로 너무 맛있는 페스토더라고요.


고수 러버 분들은 향이 약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만큼 거부감 없이 맛나요.


이걸로 고수 멜란자네, 고수 파타테, 고수 파스타, 고수 피자등 다양하게 활용해봐야겠어요^^


페스토가 맛있으니 기대가됩니다.

저는 맥주안주로 흡입 좀 하고요 ㅎㅎㅎ

마늘종이랑 방울토마토 볶아서 올리고



고수페스토 파스타도 만들었어요.


저보다 더 ‘고수 싫er’ 인 울곰도 잘 먹는거보니 맛이 괜찮은가 봅니다.


저처럼 몸에선 좀 거부하지만 고수를 좋아하고 싶은 분 그리고 고수를 사랑하는 분들 한번 시도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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