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레시피/베지레시피]한살림 냉동 뽕나물로 건강한 나물솥밥 만들기(vegan)






여러분~ 혹시 제가 봄에 마르쉐(풀풀농장)에서 산 뽕잎순나물 맛있다고 막 호들갑 떨었던거 기억 하시나요? ㅋㅋㅋ




그때 잠깐 나오는 아이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구입하고 또 일년을 기다려야만 한다고 했었는데요.


글쎄글쎄 한살림에서 냉동뽕나물을 팔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세상에~ 이번 ‘한살림 온라인 활동단’ 활동은 몰랐던 상품들 발견하면서 제가 계속 득템을 하고 있어요 ㅋㅋㅋ


반가운 뽕잎을 만났으니 얼른 만들어 먹어야지요? 오늘 비가와서 국물 생각이 나더라고요.

순두부 찌개 끓이고 뽕나물로 솥밥했어요.


둘이 같이 먹는데 아웅~~~ 안먹어 봤음 말을 말라며… ㅋㅋㅋ


곰은 밥을 세그릇이나 먹었다지요.

과식하고 힘들어서 살짝 후회중이에요. (마지막에 더 갖다 먹지는 말걸… 😢나가서 걷고 왔는데도 배불… ㅋㅋㅋ)


그때 제 포스팅에 내년 봄엔 꼭 구해봐야겠다던 이웃분들 계셨는데 요걸 구입해 보세요.

커다란 플라스틱 하나가 나온다는 단점을 제외하곤 ㅠㅠ 맛도 양도 만족입니다.


뽕나물 솥밥 만들어 볼게요.


재료: 한살림 냉동 뽕나물 1팩, 들기름, 한식간장, 불린쌀 3컵, 감자 2개



1. 냉동뽕나물을 해동시킵니다. 뚜껑을 열면 사진과 같은 모양의 뽕나물이 들어있는데요. 뽕잎순을 한번 쪄서 얼린거라고 해요.


2. 물에 한두번 씻어서 물기를 꽉 짠 뒤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3. 그런다음 한식간장 한큰술, 들기름 한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4. 봄에 쪄놓은 감자 남은게 있어서 같이 넣어 먹었더니 그게 또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감자를 같이 넣어보려고요. 중간 사이즈 홍감자를 잘라서 준비해두고 쌀도 3컵 30분 이상 불려서 준비해뒀어요.


5. 달궈진 팬에 양념해둔 뽕나물을 볶아줍니다. 이미 한번 찐 뽕나물이라 오래 볶을 필요없고요. 오른쪽 사진처럼 데워져서 김이 올라오는 정도가 되면 됩니다.




6. 쌀을 넣고 고루 섞어서 물 3컵(쌀과 동량)을 넣어주세요. 나물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물 양을 반컵정도 줄여도 괜찮아요.


*** 저는 원래 나물이 쌀보다 더 많은 풀천지를 좋아하는데 혹시 너무 많다 싶으면 뽕나물 한팩을 다 쓰지 마시고 반 만 사용하세요.

7. 물을 맞춘 뒤 맨 위에 감자를 올려 밥합니다.

(고구마 아님주의 홍감자임 ㅎㅎㅎ)


8. 센불에서 가열하다가 밥물이 끓으면 5분정도 그대로 가열하고 불을 줄여 약불로 10분, 마지막으로 뚜껑열지 않고 3분이상 뜸들여 줍니다.



9. 어때요? 김이 모락모락~^^ 밥이 아주 잘됐죠?


10. 솥의 바닥 부분까지 밥을 잘 저어줍니다. 나물이 많아서 밥도 예쁜 초록색이 되었어요 ㅎㅎㅎ


11. 그릇에 담으면 완성!!!



12. 파, 마늘, 청주, 고추가루, 깨소금, 설탕, 간장을 섞어 양념간장 만들어서 얹어먹으면 아주 꿀맛!




보글보글 순두부 찌개랑 어머님이 주신 가자미 오븐에 구워 같이 먹었더니 완전 과식각이었어요.


탄수화물보다 나물을 많이 섭취한거라 과식했어도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장건강에도 좋고요. (그래도 과식은 금물.. 😅)



뽕잎밥이 남으면 주먹밥을 만들어도 맛있고 처음부터 뽕잎을 반팩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나물로 쓰셔도 좋아요.


나물솥밥은 김에만 싸먹어도 맛있고, 된장찌개만 있어도 좋고, 별다른 반찬이 필요없다는 것이 큰 장점같아요.


맛있는 뽕잎솥밥 만들어보세요.

뽕잎을 한번도 안드셔보셨다면 더더욱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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