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
누가 이름 지었는지 어쩜 이렇게 모양이 딱인가요? 진짜 거대한 땅콩같지 않나요? ㅋㅋㅋ
한살림에서 포장도 없이 요렇게 이쁘게 팔길래 아령처럼 손에들고 사왔는데요.
모양도 귀여운것이 맛도 아주 좋아요.
땅콩호박은 우리나라에선 생소하지만 외국에선 흔한 재료라네요. 영어로 butternutsquash!!
이름에 벌써 butter가 들어가지 않습니까??
먹어보면 정말 고소한 맛이나요.
필러로 벗겨질만큼 껍질이 얇아서 손질도 쉽고요. 단호박처럼 자르다가 칼도 내 손도 부러질것 같이 단단하지 않고요. 무엇보다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단호박보다 단맛은 적은데 늙은호박처럼 호박향이 강하지는 않아요. 호박죽보다는 호박스프, 빵이나 샐러드 등 서양요리에 잘 어울리고요.
간단히 오븐에 구워서 드셔보세요.
저는 고구마보다 호박 펄슨(person)인데요.
다이어트다 뭐다해서 고구마 펄슨 많으시죠? ㅎ
고구마와 단호박을 좋아하신다면 구운 땅콩호박은 분명 좋아하실거예요.
만들기도 짱 쉬워요.
(쉽고 맛있으면 해피함!!)
꼭 멜론같지 않나요?
*** 오븐 사양에 따라 20-30분 내에서 조절하세요. 젓가락으로 찔렀을때 부드럽게 들어가면 다 익은겁니다.
맛있겠죠? 꼭 고구마 맛탕같지 않나요?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에 고소함이 있는 맛있는 호박이에요.
저는 배가고파서 그냥 막 집어먹다가 냉털재료로 브루스케타를 만들었어요.
요거트에 꿀넣어 쉐킷쉐킷 한 다음 (가당 요거트면 그냥 쓰세요)
바게트 위에 구운 땅콩호박 올리고 요거트 소스를 촤라락 뿌려준 다음,
아몬드를 올려서 마무으리~!!
아몬드는 꼭 올려드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땅콩 호박이랑 아몬드가 너무 잘어울려요.
요거트 없이 허브나 후추를 더하거나 올리브유를 살짝 뿌려 비건으로 드셔도 맛있어요👍👍.
냉털재료로 사과 땅콩크림, 양송이 볶음, 땅콩호박 브루스케타 만들어 점심 먹었는데요.
땅콩호박이 1등입니다.
빵은 한살림 감자 바게트인데 우리밀 바게트랑도 잘어울려요.
남은 호박으로는 수프를 끓여도 되고, 프리타타를 만들어도 좋고, 샐러드 위에 올리거나 으깨서 라떼를 만들어도 좋아요. 오븐에 한번 구운거라 어떤 요리에 사용해도 더 맛있어요.
남은 호박 활용요리는 또 올려볼게요.
귀여운 땅콩호박이 보이시면 망설이지 말고 들고오세요.
모양만큼 맛도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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