멥쌀 700톤에 찹쌀 70톤!
더욱이 올해 벼농사가 풍년이라고 하네요.
햅쌀을 수확하면 저장할 곳이 없어 난감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풍년을 기뻐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니… !!
우리의 변화된 식생활 탓이 커요.
집밥보단 외식이 많고, 가공식품 섭취가 늘다보니 육식섭취량, 수입밀 섭취량만 더 늘고있죠. ㅠㅠ
인터넷이나 방송엔 온갖 ‘먹방’ 이 넘쳐나고요.
먹는 사람의 몸에 부담을 주는 것을 넘어 지구공동체에도 부담을 주는 탐욕스러운 식사가 환호를 받고 있죠. 몇만년동안 인류를 지탱했던 탄수화물은 마치 먹으면 탈이 날 것처럼 만들어 거부하게 되기도 했고요. (과당이나 정제 탄수화물을 먹는 것이 나쁜 것인데 악용해서 상업광고 멘트로 쓰는 현실 ㅠ 속지말자! 똑똑한 소비자여!)
건강한 탄수화물 섭취는 사람도 땅도 지구도 건강하게 합니다. 그 곡물을 농사짓는 농부님과 뭇생명들까지요.
’절기살림‘ 소모임에서 한로 절기를 맞아 햅쌀 요리를 했어요. 쌀이 적체인 시기에 딱 맞는 요리기도 하고요. 간식으로도 한끼 식사로도 훌륭하죠.
무엇보다도 만들기 쉽고 간단하다는 점~!!
그럼 두 가지 기름떡볶이 만들어 볼까요?
재료: 한살림 떡볶이 떡, 한살림 현미 떡볶이 떡, 한살림 진간장, 참기름, 대파, 조청, 깨, 식용유
4.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바닥이 아주 얇게 기름에 코팅될 정도) 약불에서 파기름을 냅니다. 파기름은 파가 충분히 익어서 줄어들 정도까지 내주세요.
매콤하고 고소한 빨간 떡볶이 완성!!
이번엔 달달한 간장버전이에요~^^
2.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바닥이 기름에 코팅 될 정도) 튀기듯이 구워줍니다.
3. 색이 곱죠? 이렇게만 먹어도 짭짤하고 고소하니 맛있어요 ㅎㅎ 큰 가래떡을 2등분 해서 만들면 뒤집기도 만들기도 쉬워서 좋아요.
두 가지 같이 만들어서 다 맛보면 더 좋겠죠?
매콤한 으른맛 한 입, 달콤한 애들맛 한 입 ㅎㅎ
저는 현미떡으로 만들어 드시길 추천드려요.
당도 천천히 올리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거든요. 겉껍질이 들어있으니 영양이야 두 말하면 입아프고요.
기름떡볶이는 ‘쌀’ 떡볶이로 만들어야 제맛입니다.
간식으로 식사로, 안주로도 잘 어울리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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