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레시피/베지레시피]명절 나물 활용 콩빈대떡(vegan)







올 설에는 특별한 음식도 안하고 아무데도 안가서 참 편하게 온전히 쉴 수는 있었지만 고소하고 기름진 전을 못먹은게 좀 아쉬웠어요.


저는 전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거든요 ㅎㅎ


다행히 엄마가 준 나물들은 있어서 생각난김에 초간단 빈대떡을 만들었다죠.


메주콩이랑 녹두를 전날 저녁 불려놓고 자면 너무너무 쉽게 만들 수 있는 콩 빈대떡!! (집에 녹두가 별류 없어서 콩을 활용했어요.)


구수한 맛도 일품이고 식물성 단백질 보충을 할 수 있는것도 훌륭한데 비건! 이라지요.


광장시장 녹두빈대떡 저리가라인 짱 쉽고 맛있는 메주콩 빈대떡! 만들어 볼게요.


재료: 메주콩 한컵, 깐녹두 1/2컵, 김치 한컵, 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 쌀가루, 소금, 식용유.


1. 전날 밤 불려두고 잔 메주콩과 녹두를 믹서에 갈아줍니다. 이때 물은 거의 재료와 같은 높이로만 넣어주세요. 곱게 갈지 않아야 식감이 좋아요(콩만 하거나 녹두만 해도 괜찮아요. 있는재료를 활용하세요.)



반죽이 질면 회복이 어려워요. 사진처럼 뻑뻑한 죽처럼 될 정도로 갈아야 부치기도 쉽고 맛도 좋아요.



2. 뻑뻑한 반죽이 준비되었죠?

그럼 김치 1/4쪽를 쫑쫑 썰어주세요. 썰어둔 김치로 약 한컵 정도 되는 양이에요. 김치를 많이 넣으면 개운하고 매콤한 빈대떡이 만들어져요.



3. 엄마집에서 받아온 맛있는 나물이에요 ㅎㅎ

사실 비빔밥 한 번 해먹은거라 그냥 먹기에도 아깝긴 하지만 고소한 전이 먹고 싶으니 아낌없이 넣어봅니다. (숙주나물이 있다면 같이 넣어주세요. 더욱 맛있습니다.)




4. 반죽을 골고루 저어주세요. 김치도 물기가 있고 나물도 들어가면 반죽물이 다소 질어질 수 있어요. 그럼 농도도 조절하고 바삭함도 살릴 수 있도록 쌀가루를 조금 넣어줍니다. 이때 소금을 약간만 넣어주세요. (나물도 간이 되어있고 김치에도 간이 있어서 소금은 정말 약간만 넣어도 돼요)



5. 달궈진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올려 중불에서 지글지글 구워줍니다.



너무 욕심을 내서 큰 사이즈로 만들었나봐요.

뒤집다가 망 ㅋㅋㅋㅋㅋㅋㅋㅋ



모양은 망했어도 밥 반찬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이번엔 작게 부쳐서 예쁘게 뒤집기 성공!!!


시중에 파는 전처럼 딱딱하게 부치려면 밀가루나 전분 쌀가루등을 많이 넣어야해요. 그럼 콩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은 줄어드니까 그냥 작게 부쳐서 더 맛있게 즐기세요~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것이 눈으로 보기에도 맛있게 느껴지시죠?


김치가 들어 느끼하지도 않고 개운해요.


밥 반찬으로도 좋고 막걸리 한 잔 생각나지 않나요?


집에 나물이 있을때 한번 만들어보세요. 메주콩을 활용하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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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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