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레시피/베지레시피]남은 고구마 활용법(고구마 전- vegan)







우리집은 고구마를 찌거나 삶거나 굽거나 하면 뜨거울때만 먹어요.


손에 잡기도 힘들게 뜨거울 때 호호 불며 먹는 고구마가 제맛이긴 하잖아요?

문제는 딱! 먹을만큼만 만들지는 않는다는거죠.


고구마를 쪄서 맛있게 먹고는 두어개나 남아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냉장고만 열면 고구마가 까꿍~! 하고 모습을 드러내더라고요.


식은 고구마, 그것도 냉장고에 들어간 고구마를 그냥 먹고싶지는 않잖아요?


식재료를 남음제로! 하면서도 맛있게 먹는방법!!


시작해볼게요.


재료: 냉장고에 들어간 익힌고구마, 우리밀 튀김가루, non-gmo 식용유



1. 삶거나 찐 고구마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튀김가루로 반죽을 만들텐데요.



2. 반죽은 사진처럼 좀 뻑뻑한게 좋습니다. 이미 익은 고구마라 옷이 잘 입혀지기 때문에 굳이 마른가루를 입히고 반죽물을 또 입힐 필요가 없어요. 대신 옷이 적당히 입혀지도록 반죽을 좀 뻑뻑하게 해주세요.


3. 삶은 고구마를 반죽물에 퐁당 담가서 옷을 하나씩 잘 입혀줍니다.


4. 그리고 잘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하나씩 하나씩 올려주세요.



5. 지글지글~ !! 고소한 냄새와 함께 소리가 들리시나요?




이미 다 익은 고구마라서 오래 익힐 필요도 없어요. 앞뒤로 뒤집어가며 반죽옷이 노릇하고 바삭하게 익고 냉장고에 들어갔던 고구마가 따뜻하게 데워지면 됩니다.



그릇에 담으면 보기에도 좋지요??


고구마 튀김보다 기름지지 않아서 좋아요.

겉바속촉!! 고구마 튀김보다 폭신하고 튀김옷 덕분에 단짠이 느껴지는 맛.


고구마로 먹으라면 하나 먹을까 말까한 곰이 한접시 다 먹는거 우습습니다.


기름도 많이 안들어가고 만들기도 쉽고 냄새도 적어서 좋은 남음제로요리!!!


저희집처럼 고구마가 냉장고에 잠자고 있다면 한번 만들어보세요~!!


냉털 성공!!!


맛탕으로도 만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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