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가못 꽃도 구경하고 새콤한 시트러스 향도 맡아봤다. 반가운 벌이 달라드는 금계국이랑 빨간 나리꽃 그리고 할미꽃을 닮았는데 넝쿨인 신기한 꽃들도 봤다.
가는길에 스피아민트를 뿌리채 나눠주셔서 텃밭에 심어주고 왔다.
지주대도 못해준 토마토랑 가지랑 고추도 있는데 진득하니 돌보지 못하고 오가며 슬쩍슬쩍 손댄 내 텃밭.
이 비에 잘 있긴 하겠지??
호박은 왜 안달리고 무성히 뻗어나가기만 하는건지…
가뜩이나 할 일이 많은 농번기인데 주말마다 일이 있었던데다 곰이 없어서 더 자주 못가고 더 일을 못하는 요즘…
내 텃밭을 오~래 , 제대로 돌봐주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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