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농부시장에서 유기농 생강을 엄청 싸게 사왔어요. 한살림보다 가격도 싸고 생강품질도 너무 좋아서 생강은 이 농부님 생강으로 정착해야겠어요. (다음에 바로마켓에 가면 제가 연락처와 주문방법도 알아올게요)
생강 말려서 대추넣고 차 끓여 마시기 이틀째 ㅎ먹자마자 몸이 바로 훈훈해지고 어제는 잘 때 발도 안시렵더라고요. 인간 발난로 울곰이 왠일이냐고 하던데 이 생강차 때문일까요? 겨우 이틀마시고 너무 호들갑이죠 ㅎㅎㅎ 꾸준히 마셔보고 또 제 증상이 어떻게 달라졌나 적어볼게요.
수족냉증 모여라~!!!!!
1. 유기농 생강을 물에 잠시 담가 사이사이에 낀 흙이 불도록 해주세요. 커다란 덩어리로 있는 생강을 부러뜨려가며 사이에 낀 흙을 세심히 닦아줍니다.
7. 손으로 만졌을때 똑! 부러지면 잘 건조된겁니다. 1kg을 다 합쳤더니 이렇게 한판이 나오네요.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열고 약불로 줄여 처음 넣은 물의 양보다 2-3cm 줄어들 때까지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 대추를 넣으면 맛도 좋아지지만 생강이 가진 단점을 보완하여 장기복용해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게 해준다고해요. 대추대신 감초를 넣어 끓여도 좋고 계피를 한조각 넣어도 좋아요.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것이 진저롤과 쇼가올 이라는 성분이라는데요. 진저롤과 쇼가올은 항산화 기능으로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체온을 높여준다고해요. 그런데 이 쇼가올이 생강을 말리면 10배는 더 높아진다고 하네요.
저는 몸이 찬 체질이라 여름에도 더위를 잘 안타요.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손발이 너무 차서 발을 데워야만 잠이들고 아랫배도 늘 차가웠어요. 배가 차가우니 소화도 잘 안되고 자주 체하고 변비도 있었죠. 그런데 생강차를 물 대신 마신 뒤로 아랫배가 찬 증상은 완전히 개선됐어요. 채식하면서 식습관도 나아지니 체하지도, 위가 아프지도 않고 화장실도 잘가고요. 철마다 빼놓지 않던 감기도 몇년째 안걸렸네요.
그런데도 손발이 찬 것은 남아있어서 이제 효능이 더 강하다는 건강(말린생강)으로 차를 끓여먹어 보려고해요.
수족냉증은 체온이 낮은것도 상관이 있지만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몸 속 혈관 끝까지 혈액을 잘 보내지 못해서라고 하는데요.
생강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작용도 있다니 또 열심히 먹어봐야겠어요.
체온이 1도 높아지면 면역력이 약 50%증가하고 체온1도가 낮아지면 면역력이 30% 떨어진다죠?
벌써 2년째 지속되고있는 코로나 시대!
잘 버티기 위해서도 내 체온을 높여 면역관리 해야겠어요.
저는 유기농 생강을 샀으니 껍질채 쓴건데 체온을 올리는데는 껍질을 벗기는것이 더 좋다고 하네요. (열성 체질인 사람은 껍질이 있는채로 마시고요)그리고 홍삼처럼 생강도 9번 쪄서 말리는 구증구포 숙강이 있다는데 다음엔 쪄서 말리는걸 시도해봐야겠어요.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대부분 몸을 차갑게 하는 음식인데다 과식또한 몸을 냉하게 만들어 쉽게 비만이 된다고 해요.
페스트 균도 이겼다는 생강 먹고 우리 모두
체온 업up!!
면역 업up!!
시켰으면 좋겠어요.
수족냉증 사라져라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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